텃밭에서 키운 채소로 김장체험학습 실시

개화초등학교(교장 김덕회)는 18일 텃밭에서 키운 배추와 무로 김장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김치 만들기에 들어가는 재료를 알아보고 실제로 김장 김치를 만들어 보며, 김장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공부하였다.

지난 15일에는 텃밭에서 키운 배추와 무를 수확했다. 수확한 채소를 다듬고 절이는 과정은 인근의 개화침례교회 목사와 신도들의 도움을 받았다. 깨끗한 김장김치 만들기 위해 앞치마와 장갑, 위생 모자를 착용하고 김치 속 재료를 배추의 겉장부터 차례로 발라가며 정성스레 김치를 만들었다. 김장체험이 끝난 후, 급식실에서 수육을 함께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체험에 참여한 6학년 안가빈 학생은 “학교 텃밭에서 키운 배추와 무로 김치를 직접 만드니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김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제가 만든 김치라서 그런지 정말 맛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덕회 교장은 “우리 학교는 체험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삶과 배움이 함께하는 참학력 신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우리 농산물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학습을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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