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혁신과제 추진 TF회의 개최를 통해 협업체계 구축

“산업단지에 있는 중소기업은 일자리가 많지만 인력을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도시 외곽에 있어 출퇴근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인근 서천, 군산 등으로부터 구직자를 알선해주거나 고용환경 개선에 대한 컨설팅을 해주면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사업주 A씨)

“신규 산업단지이다 보니 최근에 입주한 기업들이 고용노동부의 다양한 정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치단체 등 유관기관들과 체계적으로 지원 정책을 설명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업주 B씨)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지청장 최경호)은 국가산업단지인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이하 ‘장항산단’)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3월 27일 ‘정부혁신과제 추진TF’ 회의를 개최하고, ‘일할 맛 나는 일터, 일하고 싶어 하는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온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항산단은 2021년 6월에 1차 준공에 이어 2025년 12월에 2차 준공을 준비하고 있는 신규 국가산업단지로 입주기업은 ㈜선진뷰티사이언스 등 14개 기업이고, 이 중 10개 기업이 가동 중에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입주기업들은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하거나 출퇴근 불편 및 기숙사 부족 등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호소하고 있어 장항 지역의 인구 및 산업구조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

우선 보령지청은 「신속취업지원TF」를 구성하여 기업설명회부터 채용면접 및 취업 컨설팅까지 입체적으로 제공함은 물론, 지속 지원이 필요한 경우 고용센터 전담자를 통해 1:1 맞춤형 서비스와 광역 일자리 매칭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보령지청 전 부서가 참여하여 장항산단 입주기업의 고용노동분야(고용․지역협력․근로개선․산업안전) 애로사항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개별 및 종합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며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특히, 서천군(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 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장항산단협의회 등과의 협업을 통해 전반적인 애로사항 발굴 및 인력수급 등 입주기업 맞춤형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최경호 보령지청장은 “장항산단은 신규 국가산업단지로 기반시설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입주기업의 대부분은 중소기업으로 고용노동부, 지자체 등의 관심이 많이 필요하다”라고 하면서, “보령지청은 서천지역 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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