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오는 10일까지 3대에 걸쳐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2개 가문에게 병역 명문가로 문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병역명문가는 병무청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3대(조부, 부·백부·숙부, 본인·형제·사촌형제)가 모두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을 선정해 국민의 존경을 받고 긍지와 보람을 갖도록 하는 사업이다.

3일 고효열 부시장은 대천5동에 거주하고 있는 김규하 씨 가정을 방문해 병역명문가 문패를 달아드렸다.

김규하 씨 가문은 조부때부터 7명이 410개월의 군복무를 마친 병역명문가로, 1대인 김상복 씨가 육군 하사, 2대인 김순웅 씨와 김선웅씨가 육군 병장, 3대인 김규하 씨가 공군 소령·김규도 씨는 육군 증사, 김규훈 씨와 김규형씨가 해병대 병장으로 각각 군복무를 마쳤다.

또한 대천2동에 거주하는 차춘식 가문(4명, 159개월)에게도 오는 10일까지 염창호 대천2동장이 방문해 문패를 달아드릴 계획이다.

고효열 부시장은 “위국헌신의 마음으로 온 가족이 성실하게 병역을 이행한 명문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병역명문가 문패 달아주기 사업을 통해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하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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